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6:32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와신상담 유도 김재범 "베이징 限 풀겠다"

런던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31일(현지시간)에는 한국 유도의 간판 김재범(27·한국마사회)이 4년 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한풀이에 나선다.

 

김재범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경기 종료 1분30초를남겨두고 올레 비쇼프(독일)에게 통한의 유효를 내줘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를 악물고 와신상담한 김재범은 4년 전보다 더욱 강해졌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며 남자 81㎏급의 명실상부한 최강자로 우뚝 섰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73㎏급에서 한 체급 올린 81㎏급이 더욱 편안해졌고, 4년 전 체력과 힘을 앞세운 거친 유도에다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AP통신이 선정한 남자 유도 81㎏급 금메달 후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김재범은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일찌감치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승이 유력해 보이지만 라이벌은 분명히 있다.

 

베이징올림픽 73㎏급 8강전에서 왕기춘에게 패했지만 왕기춘의 왼쪽 갈비뼈를 부러뜨린 장본인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브라질 유도의 간판 레안드로 길헤이로(30)다. 몸이 유연하고 업어치기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길헤이로는 한 체급을 올려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면서 김재범의 적수로 떠올랐다. 김재범은 2010년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길헤이로와 맞대결해 절반승을 거둔 바 있어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유도 여자 63㎏급의 기대주 정다운(23·용인대)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평영의 최강자' 최규웅(22·한국체대)은 남자 200m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올림픽 무대에서도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은메달 이후 16년 만에 메달을 노리는 여자 하키 대표팀은 중국전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개최국인 영국과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전통적인 강세종목 양궁은 남녀 개인전 토너먼트를 계속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