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 10분께 부안군 백산면의 한 하천에서 4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자 사체가 떠내려가는 것을 낚시를 하러 가던 전모씨(4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발견 당시 상의는 주황색 티셔츠를, 하의는 군청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의 부패 정도로 보아 3일 이상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을 부안의 한 병원에 안치하는 한편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을 채취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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