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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농악 오늘 정기공연 '판열 GO, 두드리鼓'

이리농악 제28회 정기발표공연'판열 GO, 두드리鼓'가 17일 오후 7시 익산배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행사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원을 비는 소리굿(비나리)에 이어 타악그룹 'TA-U'의 초청공연과 이리농악의 정기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전통 타악그룹인 'TA-U'의 동그란 판을 들고 돌리고, 던지고, 서로 받고하며 재주를 부리는 버나놀이와 풍류가 담긴 가락과 춤사위를 뽐내는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힘 있고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이리농악의 공연은 첫째·둘째·셋째마당과 뒷굿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째마당에서부터 셋째마당까지는 이리농악 판굿의 전 과정을 보여주며 뒷굿으로 고깔소고놀이, 채상소고놀이, 쇠놀이, 설장고, 열두발상모놀이, 기놀이 등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호남 우도농악을 대표하는 이리농악은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11-3호'로 지정돼 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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