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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망치는 멧돼지 출몰 비상

남원지역 최근 4개월사이 70여마리 포획 / 市, 수렵시간 대폭 연장·피해방지단 증원

남원지역에서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잇따라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월부터 8월22일 현재까지 피해발생 농가는 18건으로 집계됐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의해 포획된 멧돼지의 개체 수는 70마리에 이르고 있다. 고라니도 15마리 정도 포획됐다.

 

급기야 남원시는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앞우고 10월말까지 포획 허가시간을 대폭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농민들이 애써 키워놓은 농작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의 포획 허가시간이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남원지역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피해방지단 인원을 19명에서 29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포획 허가시간을 대폭 연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현지조사를 실시한 후 피해산정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피해 농가는 해당 읍면동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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