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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가람시조문학제' 성황

가람 전집 발행·가람 문학관 건립 추진하기로 / 학술대회, 가람학 정립 학문적 기틀 마련 평가

▲ '2012 가람시조문학제'첫째 날인 7일 '가람 이병기 전국 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람 이병기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가람학으로 정립하고 학문적인 기틀을 마련한 '2012 가람시조문학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과 함께 '2012가람시조문학제 추진위원회'가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지난 7일부터 양일간 주최·주관한 이번 가람문학제에서는 전문가들이 가람 이병기 선생의 일생에 대해 조명하며 문화사적 의미를 부여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2012가람시조문학제'에서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학문적, 지성사적인 업적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숨겨져 있었던 문화사적 의미 역시 함께 조명하는 통합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첫째 날인 7일에 열린 '가람 이병기 전국 학술대회'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가람학으로 정립하고자 하는 학문적인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대회에서는 가람 유가족과 가람기념사업회, 익산문화재단, 가람학 전공 학자들이 함께 토론자로 참석하여'가람전집 발간의 의의와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앞으로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서 가람 이병기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정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이어 둘째 날인 8일에는 '제4회 가람시조문학제'에서 주제발표와 함께 익산예총이 함께 했던 특별공연 악극 '백제지사 이병기'와 '제32회 가람시조문학상 본상' 수상자인 이지엽 시인과 '제4회 가람시조문학상 신인상' 수상자인 정희경 시인이 함께하는 가람시조문학상 시상식이 가람 생가인 수우재에서 처음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본상 수상자 이지엽 시인은 "이번 수상 소식을 들으면서 시조에 큰 빚을 지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아픔이고 사랑이고 생명인 시조를 위해 부끄럼 없는 생을 살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2가람시조문학제'는 이병기 선생의 전국화, 대중화, 거점화, 문화콘텐츠화 등을 최종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익산의 보석이자 전북의 자랑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다양한 일면들을 발굴하고 창조적인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당면 과제로 '가람전집의 발행'과 '가람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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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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