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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북고, 농어촌 새 모델로 주목

맞춤식교육·교사평가제 등으로 해마다 학생 증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꿈과 이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농촌 교육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고창북고등학교(교장 서정우·고창군 흥덕면)는 3년전까지만 해도 전교생이 370명(16학급)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432명(18학급)의 학생수를 보유한, 도내 면단위 인문계고등학교로는 최대 규모로 성장 발전했다.

 

농어촌의 경제 사회적 낙후와 이농 현상에 따른 학생 수 급감 등으로 북고 또한 위기를 맞았지만, 수년전부터 학교장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1등학교 1등교육의 실현'을 위하여 매진한 결과, 일반적인 농어촌 학교의 폐교나 학교 감축과는 달리 오히려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새로운 농어촌 학교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북고는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교사가 직접 임장하여 특강, 보충수업, 자율학습 등을 맞춤식으로 교육한다.

 

또한 8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매학기 마다 학생들로부터 직접 평가받는 교사평가제를 시행, 교사의 자기성찰의 기회를 갖게 하고 있으며, 한해동안 성적이 가장 향상된 과목과 우수수업 동영상에 대해서는 포상도 실시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교과교실제 수업은 교과특성에 맞는 첨단 시설을 겸비한 교실에서 학습의 효율을 더욱 높이고 있다. 기숙형 고등학교 체제의 완성과 더불어 이 학교의 특성화 프로그램의 하나인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벌써 10년째 풀브라이트 초청 원어민 교사를 초빙하여 국제화 시대에 적응할 학생들의 회화능력 및 국제 문화감각을 키워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입소문을 타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퍼져 지난해 학생모집에서 정원을 넘겨 행복한 고민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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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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