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철초 축제, 21일까지 연장 개최…가뭄·태풍 등으로 개화 늦어져

지난 6일 개막되어 당초 14일까지 개최예정이던 제7회 정읍 구절초 축제가 오는 21일까지 1주일 연장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축제의 무대인 산내며 옥정호구절초 테마공원내 구절초의 개화가 가뭄과 태풍 등으로 늦어져 이제 95%의 개화율을 보이면서 21일까지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프로그램을 즐기며 구절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축제기간을 연장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정읍 구절초 축제는 '전국 가볼만한 축제 20선'에 2년 연속 선정된 가을축제의 대명사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는 축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선정 '10월의 가볼 만한 곳 5선'에 선정돼 그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올해 축제는'솔숲 구절초 풍경과 함께 하는 정읍 슬로투어(slow tour)'를 주제로 꽃밭음악회와 토요일 야간 영화상영, 야간조명 산책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 체험행사로 구절초 족욕 체험, 사랑의 우체통 편지쓰기, 자건거 산책 등이 마련돼 있으며, 전시행사로 유색벼 그림전시, 구절초 음식부스 운영, 시식회, 특산품 판매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임장훈 hoonyou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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