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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사

생각 키우기 - 싸이의'강남 스타일'열풍 - '강남오빠' 어디까지 갈까?

▲ 국민일보(2012년 10월 17일 26면)

 

▲ 〈읽기자료1〉 부산일보 2012년 8월 6일 12면

 

▲ 〈읽기자료2〉동아일보 2012년 9월 1일 25면

학습목표

 

△강남 스타일이 인기있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강남 스타일에 담긴 의미를 알고 나의 갈 길을 찾아볼 수 있다.

 

△강남 스타일과 한류와의 관계를 알아 볼 수 있다.

 

마음열기 톡(Talk)!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직접 감상하고 어떤 장면들이 재미있었는지 말해보자.

 

알아가는 기쁨이 톡(Talk)!

 

△'강남스타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말춤의 안무가 이주선 단장에 따르면 "원래 말춤은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관련용어

 

△열풍(烈風): 몹시 사납고 거세게 부는 바람. 매우 세차게 일어나는 기운이나 기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류(韓流) : 1990년대 말부터 아시아에서 일기 시작한 한국 대중문화의 열풍. 1996년 한국의 텔레비전 드라마가 중국에 수출되고, 2년 뒤에는 가요가 알려지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대중문화가 대중적 인기를 얻게된 현상을 일컫는다.

 

한류라는 용어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알려지면서 대만, 중국, 한국 등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중국에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열풍이 일기 시작하자 2000년 2월 중국 언론에서 이러한 현상을 표현하기 위해 '한류'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널리 알려졌다.

 

이후 한국 대중문화의 열풍은 중국뿐 아니라 타이완·홍콩·베트남·타이·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특히 2000년 이후에는 드라마·가요·영화 등 대중문화만이 아니라 김치·고추장·라면·가전제품 등 한국 관련 제품의 이상적인 선호현상까지 나타났는데, 포괄적인 의미에서는 이러한 모든 현상을 가리켜 한류라고 한다. 심지어 대중문화의 수용 차원을 넘어 한국의 가수·영화배우·탤런트, 나아가 한국인과 한국 자체에 애정을 느껴 한국어를 익히거나 한국 제품을 사려는 젊은이들까지 생겨났는데, 중국에서는 이들을 가리켜 '합한족(哈韓族)'이라는 신조어로 부른다.

 

△스타일(style) : 복식이나 머리 따위의 모양. 맵시','품','형'으로 순화. 일정한 방식. 〈문학〉 문학 작품에서, 작가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형식이나 구성의 특질. 〈예술〉 미술·건축·음악·문학 따위에서, 어떤 유파나 시대를 대표하는 특유한 형식.'양식'(樣式)으로 순화.

 

한자성어

 

△고진감래(苦盡甘來) :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 고생 끝에 낙이 찾아오다. 어렵고 힘든 일이 지나면 즐겁고 좋은 일이 오기 마련이다.[반의어] 흥진비래(興盡悲來)

 

△감탄고토(甘呑苦吐) : 제 비위에 맞으면 받아들이고 안 맞으면 배반한다는 말. 이해관계에 따라 이로우면 붙기도 하였다가 이롭지 않으면 돌아서기도 하여 서로 믿음이 없는 행위를 가리키며 우리 속담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와 같은 말.

 

△새옹지마(塞翁之馬) : 인생에 있어서 길흉화복은 항상 바뀌어 미리 헤아릴 수가 없다는 뜻. 인간만사새옹지마(人間萬事塞翁之馬)·새옹득실(塞翁得失)·새옹화복(塞翁禍福) 또는 단순히 새옹마(塞翁馬)라고도 한다. 새옹이란 새상(塞上:북쪽 국경)에 사는 늙은이란 뜻이다. 《회남자(淮南子)》의 인간훈(人間訓)에 나오는 이야기.

 

△격세지감(隔世之感) : 오래 지나지 않았으나 세상이 예전과 크게 달라졌다고 여겨지는 느낌이라는 뜻. 세상이 아주 많이 바뀌어서 다른 세대(世代)가 된 느낌이나 세대 사이에 사고방식이 매우 차이 난다고 느껴지는 것.

 

속담과 연관지어 보기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몹시 고생을 하는 삶도 좋은 운수가 터질 날이 있다는 말.(Every dog has his day)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뙤놈이 번다. (One man sows and another man reaps)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As one sows, so shall he reap)

 

△개천에서 용났다. (A rags to riches story)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 (Every dog has his day)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는다. (Nothing ventured, nothing gained)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Greed has no limits)

 

△해가 비추는 동안에 건초를 말려라. (Make the hay while the sun shines)

 

생각의 씨앗이 톡톡(Talk Talk)!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기사를 통해 알아보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것일까? 기사를 통해 짐작할 수 있는 이유를 말해보자.

 

참조 :〈읽기자료1〉 〈읽기자료2〉

 

신문 읽어보기

 

△싸이 서울광장 공연…8만 관객 집단 '말춤'(전북일보 2012년 10월 11일)

 

△세계가 따라하는 '강남스타일', 싸이 뮤비 돌풍(부산일보 2012년 8월 6일 12면)

 

△싸이 강남스타일 '빌보드 소셜 50차트' 1위(동아일보 2012년 9월 1일 25면)

 

△일렉트로닉·코믹·온라인…세계음악 추세 싸이 안에 다 있다(경향신문 2012년 8월 31일 8면)

 

△웃음코드, 세계와 通하다(서울신문 2012년 8월 20일 19면)

 

△강남에 관한 두 가지 논의(강원도민일보 2012년 8월 12일 7면)

 

△명경대(강원도민일보 2012년 8월 21일 7면)

 

△광대의 파괴력, 대중가요의 힘(경향신문 2012년 9월 1일 26면)

 

△3대 기획사 판도 바뀐다(2012년 10월 10일 서울신문 붐)

 

△싸이 몸값 폭등(파이낸셜뉴스 2012년 10월 10일 1면)

 

△싸이 열풍은 우리 문화의 소산(국민일보 2012년 10월 9일)

 

△싸이의 "강남스타일" 과 "한국화의 스타일"(브레이크뉴스 2012년 10월 10일)

 

 

 

△싸이 '강남스타일' 대박친 3가지 이유…(국민일보 2012년 9월 13일 14면)

 

△싸이 따라 강남왔다( 2012년 10월 8일 2면)

 

△아리랑과 강남스타일(국민일보 2012년 9월 29일)

 

△싸이의 말춤, 그리고 정치(천지일보 2012년 10월 10일)

 

나의 주장 해보기

 

△싸이가 뜰 수 있었던 조건 3박자를 써 보세요.

 

△리듬 체조 요정 손연재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의 광대 몸짓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외모 지상주의와 빗대 싸이의 신체적 조건들을 나열해 보세요.

 

△싸이가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던 단계를 생각해 보세요. (예:B급 정서를 담은 가무와 A급 미디어를 타면서 S급 콘텐츠로 격상)

 

△싸이가 사회에 빚진 것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스타의 지위에 걸맞은 책임을 10가지만 써 보세요.

 

△싸이가 세계저거 스타로 등극하면서 등장하는 CF도 늘었다. CF계에 싸이 등극으로 울고 웃는 업계를 조사해 보자.

 

△말춤이 세계적이 된 까닭을 사회현상과 관련하여 1,000자 내외로 정리해 보세요.

 

학생 의견

 

 

 

대한민국의 남녀노소와 전 세계가 말춤으로 출렁거린다. 아니 강남 스타일은 이제 화제의 대세다.

 

수능을 목전에 둔 고3이라서 메스컴에 크게 관심을 갖지 못하는 현실임에도 오며 가며 듣고, 들리는 소리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요 말춤이다. 매일 뉴스는 짧게라도 빌보트 차드 몇위라는 소식이다. 강남이라는 곳은 어떤 특징과 특색이 있기에 뜨고, 가사를 한국말로 했음에도 전세계 사람들이 따라하며 열광하고 있을까.

 

강남은 우리 부모님 시대엔 허허벌판의 쓸모없어 보이는 모래땅이었다고 한다. 그곳이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 해가면서 도약하고 빈부와 시종의 희비를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고 한다. 강남 스타일의 트레이드 마크 '말춤' 또한 독특하면서도 누구나 흥에 겨워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정도의 단순한 춤사위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를 포함한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목표가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저 성적 순위에 따라 대학을 진학하고 그제서야 삶의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디에서, 어떤 스타일로 살아가야 할 지 아직은 모르지만 규범에 매이고 형식의 틀에 얽혀 사는 현재의 모습이 아니라 조금은 격식에서 벗어나 단순하면서도 어긋나지 않는 '강남 스타일'처럼 자유롭게 자신의 스타일을 창조하고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삶을 기대하는 사람도 많으리라고 본다.

 

아직까지 나는 그저 평범하고 순탄하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만 사람은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생각지 못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인생 선배님들이신 선생님이나, 부모님들께 수없이 많이 들어왔다. 싸이 역시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일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부족한 게 없을 정도로 부유한 집안 환경을 가지고 있다지만 싸이는 틀에 맞춰진 길을 걸어오기 보다는 부모님의 속을 썩여가면서 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우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엔 한국에 왔을 때 부모님께선 그를 인정해 주셨고 그런 부모님이 계셨기에 싸이는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즐겁게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온다 해도 묵묵히 이겨낼 수 있고 극기할 수 있는 마음 수련이 되어있다면 나 역시도 나만의 스타일로 세상에서 우뚝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남스타일'의 글로벌 성공은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과 저작권 포기, 소비심리 포착이라는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저 혼자의 생각으로는 글로벌 시대에 승리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계기가 아닌가 싶다. 어른들은 인생에서 속도를 강조하지만 나에게는 방향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내가 어떤 길을 걷게 되든지, 어떠한 꿈을 꾸고 이루게 되든지 세상의 흐름에 무작정 순응하지 않고 인생의 파도를 만나면 넘고, 타는 도전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창조하고 표현해 보고 싶다.

 

그래서 삶을 즐기며 오늘도 그런 꿈을 꾸고 이루기 위해 다시 책장을 넘긴다.

 

김세영(전주 중앙여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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