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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한국문학 전파하고 싶어"

김제 출신 권천학 시인, 전북문인 책 기증 요청

김제 부용출신으로, 캐나다에서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권천학 시인(66·사진)이 토론토 대학 동아시아도서관에 전북문인들의 책 기증운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대 평생교육원 김학 수필전담 교수에 따르면 권 시인은 자신의 딸이 사서로 근무하는 동아시아 도서관에 한국문학을 널리 알릴 수 있게 전북문인들의 저서나 소장 도서들을 요청했다. 김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와 이메일 등을 통해 권 시인의 뜻을 알렸고, 여러 문인들이 권 시인의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1987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권 시인은 '여원''여성중앙'에 단편 소설, KBS·SBS 방송 드라마에도 당선되는 등 국내에서 활발한 문학활동을 해왔다.

 

딸인 김하나씨(32)를 따라 지난 2005년도 캐나다로 이민을 간 후에도 전주에서 발간되는'문예가족'동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 자신의 9번째 시집을 내는 등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딸 김하나씨는 독도분쟁이 한창이던 지난 2007년도 미국 의회도서관의 독도 검색어 변경을 막아내 화제가 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김씨는 당시 미국 의회도서관이 독도와 관련된 도서 분류의 주제어를 'Tok Island (Korea)'에서 '리앙쿠르 암(Lia ncourt Rocks)'으로 변경하려던 계획을 알고, 현지 한국언론과 동포사회에 알려 변경안 철회를 이끌어냈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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