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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싸이 옥관훈장 받는다…김기덕 감독은 은관훈장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싸이(본명 박재상·오른쪽)가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의 옥관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또 영화 '피에타'로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왼쪽)에게는 은관훈장이 돌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김기덕, 싸이 등 10명을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포상 대상자로 결정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에 한국 대중음악을 알린 공을 인정받아 젊은 대중가수로는 이례적으로 훈장을 받게 됐다.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에서 2위를 차지하고 유튜브 조회 수 6억 건을 돌파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 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기덕 감독은 비주류로 출발해 세계적 영화제인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2004년에는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받았고, 같은 해 '빈집'으로는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가수 금사향, 작가 김수현, 영화배우 윤일봉도 김 감독과 함께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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