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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신재효 탄생 200주년 학술발표회 열려

고창군이 주최하고 판소리학회가 주관한 '신재효 탄생 200주년 기념 학술발표회'가 10일부터 11일까지 고창군립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개최됐다.

 

제8회를 맞이한 이번 발표회는 서울대 김종철 교수(판소리학회장)의 개회로 논문 8편이 이틀에 걸쳐 발표됐다. 발표된 논문은 정병헌 숙명여대 교수의 '신재효 연구의 회고', 김종철 서울대 교수의 '신재효 연구사의 비판적 검토', 최동현 군산대 교수의 '풍류가로서 신재효의 면모와 판소리 활동', 고창군판소리박물관 이영일 학예사의 '동리 신재효 가전(家傳)을 통해 본 동리의 문화적 면모와 판소리', 김수미 서울대 교수의 '한류 시대에 본 신재효 판소리 교육의 선구성' 등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판소리 후원자, 지도자, 집성자로 기억되고 있는 동리 신재효 선생이 평생에 걸쳐 널리 베푸는 사람이었으며, 그 베푸는 정신이 예술적 후원에까지 이르러 역사적인 업적을 남기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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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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