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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IP 경영인대회 장관상 비나텍(주) 성도경 대표 - "특허 중심 연구개발 전략 추진으로 혁신"

직무발명보상제 등 실시 2년새 매출액 2배 늘려

▲ 성도경 대표
"변화에 대한 열망의 분출은 곧 혁신의 출구를 발견하는 첫 관문이라 생각합니다."

 

전북 글로벌 IP 스타기업인 비나텍(주) 성도경 대표가 21일 충남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중소기업 IP(지적재산)경영인 대회'에서 IP경영인 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비나텍은 이날 직무발명보상제도 실시와 선행특허조사 분석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과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등 체계적 IP 경영을 추진해 2년 사이 매출액을 2배로 증가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도경 대표는 "이 모든 업적은 저희 비나텍 가족이 함께 이뤄낸 일로 매사에 변화를 추구했던 자세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며 "특허 관점의 R&D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전북지식재산센터 등에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비나텍은 세계 최초로 친환경에너지 저장장치인 3V 슈퍼 커패시터(Super Capacitor)를 개발해 해외 각국에 수출, 녹색도시 실천과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슈퍼 커패시터는 전기화학적 에너지 저장장치로 급속 충전을 요구하는 전자기기 및 산업에 응용되고 있으며, 50만 사이클 이상의 수명으로 유지보수비가 필요 없는 차세대 에너지 대체제다.

 

성 대표는 "기업경영은 초기 시작과정에서부터 인내, 기다림,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하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며 "이런 점에서 저희 비나텍 가족들은 매달 10km 단축마라톤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호흡하는 방법론을 체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비나텍은 1999년 경기도 군포에 설립한 후 2009년 7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온 이곳 전주로 이전을 하게 됐다"며 "추억이 많은 도시, 이곳에서 나의 목표와 그리고 비나텍 직원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 대표는 지난 7월에 개최된 전북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도 모범 기업으로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우수기업인으로 꼽혀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성 대표는 "철이 들기 시작하면서 차츰 역사의식에 눈뜨기 시작했고 인간과 마찬가지로 역사도 잘못을 저지르고 죄를 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쟁 등의 상흔을 겪고 있는 해외동포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작은 속죄의 마음으로 해외사업 확대과정에서 그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제품, 신기술 개발에 더욱 정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반드시 세계 제1의 기업이라는 Mission을 기필코 달성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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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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