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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도매납품업 김제 진출 강력 반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즉각 철수 성명서 발표…"물류창고 내 사무실 소매점 변경안 꼼수" 비난

김제시 백구면 반월리 169-12 소재 (주)대상의 물류창고내 사무실을 소매점으로 바꾼 용도 변경 신청이 허가되자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및 중소상인살리기전국네트워크, 대상 영세도매납품업 진출 저지 전북대책위 등이 허가취소 등을 주장하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전국유통상인연합회 회원 등 30여명은 3일 김제시청 인근 S마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주)대상은 김제시에서 즉각 철수하라는 등의 성명서를 발표한 후 김제시청 현관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집회 및 기자회견에서 "지난 11월23일 김제시는 (주)대상의 물류창고내 사무실을 소매점으로 바꾸는 용도 변경 신청을 허가했다. (주)대상은 익산으로 가려다 중소기업청의 행정처분으로 도매납품업 진출이 어려워지자 김제시로 꼼수 진출을 강행했다"면서 "(주)대상이 김제시를 택한 이유는 그동안 사업조정을 진행해왔던 익산 및 전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동일 상권 안에 있으며, 행정구역이 다르므로 익산과 전주로부터 사업조정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우리는 대기업 편만 드는 중기청을 규탄하며, 중기청은 면밀한 사실조사도 하지 않고 (주)대상이 제시한 자료와 말만 듣고 사업개시를 인정했다"면서 "(주)대상은 영세도매납품업 진출을 중단하고 김제시 매장을 즉각 철수하라. 그리고 김제시장은 건축허가를 취소하라. 중기청도 공권력에 정면 도전하고 정부마저도 속이는 부도덕한 (주)대상에 대해 언론에 공포하고 반상생기업으로 모든 행정적 불이익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우리 김제시도 (주)대상의 도매납품업 진출을 반대한다"면서 "김제시도 중기청에 사업조정을 신청한 만큼 중기청의 결정 결과 여부에 따라 허가취소 등의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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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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