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1:09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보건·의료
일반기사

"눈병 유행 조짐..손 씻기로 예방"

작년 마지막주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급증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한파 속에서도 바이러스 감염으로 눈이 충혈되고 간지러운 급성출혈성결막염(AHC)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질병관리본부의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23~29일 1주일 동안 전국 80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는 모두 338명으로, 이전 한달의 주당 평균(205.25명)보다 64.68% 증가했다.

연령별 비중은 0~9세 어린이가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19.2%), 40대(15.7%) 순이었다. 주로 집단생활이 잦은 아동·청소년, 직장인들 사이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구, 광주, 경기, 충북 5개 지역에서 환자 수가 늘었고 특히 대구, 광주, 충북에서는 급증 추세를 보였다.

급성출혈성각막염은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눈의 출혈, 동통, 간지러움, 눈물, 눈꺼풀 및 결막 부종 등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적어도 4일 정도는 다른 사람에게 옮길 가능성이 있다.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질환이라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나, 염증을 완화하는 안약이나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항균제 등이 치료에 사용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눈병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얼굴과 눈 주위를 되도록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