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북면에 위치한 남고서원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남고학당 15기 예절학교'를 운영한다.
남고서원은 조선시대 호남 성리학의 대가 일재 이항선생이 후진을 양성하던 서원이다.
북면에 따르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 운영하며 참가 희망자는 11일까지 북면사무소에 접수해야 한다.
이번 예절학교에서는 전통예절, 인성교육, 서예, 기초한자, 민요체험, 압화 및 향초 만들기, 레크레이션, 전통배례법, 다도예절, 눈썰매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북면사무소는 앞으로 남고학당을 중·고등반, 성인반을 추가 구성하여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현대사회에 예(禮)와 의(義)를 배움으로써 자기 정체성 확보와 민중의학, 음양오행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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