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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악 척결위해 현장·주민 중심 치안 행정"

취임 100일 맞은 홍익태 전북경찰청장 "청내 카페 조성 직원 사기 진작 사회적 약자·피해자 보호 주력"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은 경찰입니다. 경찰관들이 제때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신명나는 조직분위기를 만들어 전북도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홍익태 전북지방경찰청장(52)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6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4대 악으로 분류되는 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불량식품 척결을 위해 경찰력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청장은 이를 위해 현장중심·주민중심의 경찰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홍 청장은 "전북경찰의 수장으로 부임한 뒤 100일 동안 일선 현장을 직접 돌며,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올리는데 주력했다"며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는 것은 도민을 위한 치안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밑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홍 청장은 지난 100일 동안 내부적으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경찰청 1층에 카페를 만들어 삭막한 경찰청 분위기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시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했다. 또 경찰관들의 현장중심 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중간관리자와 현장부서 팀장급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민·경 협력활동을 통해 치안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외부적으로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침해범죄 척결에 경찰력을 집중해 조폭·주폭·성폭·학폭·갈폭 등의 5대 폭력범죄에 엄정 대처해 전년 대비 110% 이상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아동과 여성, 장애인 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적극 보호하기 위해 경찰과 전북 유치원·어린이집연합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가정폭력 상습 우려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가정폭력 사건의 재발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주력했다.

 

아울러 전국꼴찌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전북지역 교통문화지수 향상과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간이중앙분리대 설치 확대를 위한 자치단체와 협의를 강화하고, 비보호 좌회전 확대, 보행자 작동신호기 확대, 사고주의보 적극 발령, 불법 주·정차지역 단속 강화 등을 추진했다.

 

홍 청장은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도민을 주인으로 알고 도민을 위한 치안행정을 펼치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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