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총장 오덕호·사진)는 간호학과를 신설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일장신대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4학년도 보건·의료분야 입학정원 배정결과'에 따라 간호학과 입학정원 40명 신설에 대해 승인받았다. 이로써 내년부터 간호학과 신입생 40명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한일장신대에는 현재 인문사회계열과 예능계열에 12개 전공이 설치돼 있으며, 보건의료계열 학과로서는 이번 간호학과가 처음이다. 교과부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보건의료계열 학과가 신설됨에 따라 재정이 탄탄하고 교육여건이 우수한 대학으로 입증받은 셈이다.
특히 한일장신대 설립자이자 간호학계 선구자인 서서평(E. J. Shepping) 선교사가 간호선교사로 내한한 후 1923년 우리나라 최초로 조선간호부회(현 대한간호협회)를 창립하고 10년간 회장을 맡으며 간호학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일찌감치 간호학과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오덕호 총장은 "간호교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간호학에 대한 발전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대학이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인성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서서평 선교사의 박애정신과 섬김·봉사정신을 본받은 '제2의 서서평'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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