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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만지면 보인다…경쾌한 스릴러

스릴러/ 108분/ 청소년 관람불가

완연한 봄기운이 내린 주말 자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신작 영화를 통해 봄바람 못지 않은 꽃미남 바람을 맞아보는 건 어떨까.

 

충무로의 젊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사이코메트리'에서 꽃미남 배우 김범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원작 오즈의 마법사를 재해석한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등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유혹한다.

 

김강우, 김범 두 젊은 남자배우가 펼치는 경쾌한 스릴러.

 

초능력의 일종인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한 영화 '사이코메트리'는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보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인물과 관계에 집중하는 영화다. 그래서 스릴러 장르인데도 어둡거나 무섭거나 살벌한 느낌보다는 밝고 따뜻하고 경쾌한 정서가 강하다.

 

3년차 강력계 형사 양춘동(김강우 분)은 평소엔 근무 태만으로 눈총을 사지만, 어릴 때의 아픈 상처로 인해 아동 실종 사건에 관해서는 유독 민감하게 반응한다.

 

어느 날 딸아이가 없어졌다며 찾아온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춘동은 유괴가능성을 제기하지만, 다른 형사들은 귀담아듣지 않는다. 그리고 며칠 뒤 아이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고 춘동은 기필코 범인을 잡겠다며 나선다.

 

춘동은 며칠 전 우연히 골목에서 만난 수상한 청년(김범)을 떠올리고 그 청년이그린 벽화의 그림이 시신 발견 장소와 동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사이 또다시 아동 유괴 사건이 발생하고 춘동은 준에게 아이의 물건을 보여주며 범인을 잡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준은 그동안 세상에서 받은 상처로 인해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영화 속에서 두 주연배우가 뿜어내는 활기찬 에너지는 보기 좋다. 특별히 거부감이 드는 장면이 많지 않아 대부분의 관객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길 만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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