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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응급실 병상 잡기 쉽지않다

보건부 조사, 전국 7곳 '포화'

전북대학교병원이 응급실 포화로 인해 응급환자가 방문해도 곧바로 치료받기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보건복지부가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전국 433개 응급실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을 포함한 전국 7개 대형병원이 응급실 과밀화 지표인 병상포화지수가 1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상포화지수 100%'는 응급실을 방문했을 때 바로 병상에 누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평균적으로 '제로'이기 때문에 대기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병상포화지수 조사 결과, 서울대병원이 126%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대병원(116%), 전북대병원(107%), 경상대병원(105%), 경북대병원(103%), 삼성서울병원(102%), 인하대병원(102%) 등 7개 병원 응급실이 100%를 넘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가벼운 증상으로 응급실 병상포화지수가 높은 병원을 찾을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져 적절한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면서 "가벼운 증상일 경우에는 되도록 병상포화지수가 높은 병원의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전북지역에 응급실을 갖춘 병원이 적어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를 돌려보낼 수도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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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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