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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영웅의 부활】천하를 탐내는 세남자

액션/ 116분/ 15세 관람가

중국 역사극의 단골 '초한지'가 다시 영화로 찾아온다.

 

영화 '초한지: 영웅의 부활'(감독 루 추안)은 패왕 항우와 한고조 유방, 유방 부하 중 걸물인 한신이 중국 천하를 얻기 위해 벌이는 권력 투쟁을 그렸다.

 

큰 틀은 대체로 이미 알려진 역사적 사실 그대로여서 낯설지 않다.

 

진나라에 맞서 병사를 이끌던 명장 항우(다니엘 우)는 유방(류예)에게 병사 5천을 줘서 그의 아내를 구출하도록 돕고 의기투합해 진나라를 멸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진나라의 화려한 왕궁을 두눈으로 본 이들과 한신(장첸)은 저마다 속에서 꿈틀거리는 권력의 야망을 발견하면서 갈등과 의심으로 서로를 향해 칼끝을 겨눈다.

 

3년간의 역사적 고증을 거치고 2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인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 하지만 액션보다는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에 공을 들인 느낌이다. 심리 서사극이란 이름이 더 어울릴 법하다.

 

화려하고 큰 규모의 액션, 판타지와 무협 요소를 섞은 눈요깃거리 중심의 기존 중국 영화와 차별화하려고 애썼다. 세 남자의 권력욕, 콤플렉스와 불안감이 뒤섞인 유방과 그의 아내 여치(친란)의심리 묘사가 섬세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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