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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로봇 작동원리 신기해요"

현대차전주공장 '희망엔진 과학교실' 익산 웅포초서 시동

▲ 현대자동차전주공장 과학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청소로봇 작동원리를 알아보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펼치는 '희망엔진 과학교실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희망엔진 과학교실이란 이 회사 이공계 출신 우수인력과 특별제작한 과학실습용 교보재를 활용해 초등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과학원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한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8년부터 6년째 꾸준히 이 사업을 추진하는 현대차 전주공장 노사는 올해도 익산 웅포초등학교와 함라초등학교·용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27개 작은 학교들을 돌며 특별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4일 전교생 34명인 웅포초등학교 4~6학년생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2013년 첫 희망엔진 과학교실 주제는 '스스로 움직이는 청소로봇'. 실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가전품의 하나인 청소로봇을 통해 로봇 작동원리를 알아봄으로써 그 안에 깃든 과학원리를 배우고 익힌다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날 수업에서 참가 학생들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엄선한 1일 과학교사의 지도 아래 특별제작한 과학실습용 교보재를 활용해 청소로봇을 직접 만들어 보는 한편, 청소로봇이 전후좌우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꿔 움직이는 원리, 각종 센서의 역할 등 과학원리들에 대해 배우고 실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희망엔진 과학교실 1일 교사로 수업을 이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이경복(30)씨는 "올해 처음 과학교실 교사로 첫 수업에 임하다 보니 처음엔 잘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는데, 눈빛을 빛내며 흥미진진한 태도로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을 보니 절로 가르칠 의욕이 생겼다"며 "아이들이 과학공부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나아가 과학공부를 즐기는 아이들로 커나갈 수 있도록 과학공부 전도사 역할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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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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