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교직원 대상 전화 조사
전북도교육청은 관리자로서의 전문성과 자질을 평가하기 위해 유·초·중등 교(원)감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을 위한 제도를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 때 동료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전화조사와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 의견 수렴 등 사전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초등 교감 자격연수 면접고사 대상자 155명과 중등 교감 대상자 39명 등 모두 194명을 대상으로 5월 10일까지 사전조사를 진행한다.
전화조사는 면접고사 대상자 현 근무지와 바로 전 근무교 2곳 등 모두 3곳을 대상으로 소속 교장, 교감 중 1인, 부장교사, 수석교사 중 1인, 교사 중 3인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한다.
전화조사 설문은 교양과 교직으로 나누어 질문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5월16일에 열리는 최종 면접고사 때 심사위원들에게 자료로 제공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승진점수만 획득하면 승진하는 현행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교사들이 중간관리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선발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 전북은 부적격자가 교감, 교장으로 승진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