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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세계 명산과 비교해도 손색없어"

산악인 엄홍길 대장 방문

▲ 마이산을 찾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마이산은 해발 8000미터가 넘는 에베레스트나 마칼루, 안나푸르나 등 세계적인 명산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아름다운 산이다".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지난 26일 한국명산 원정대 2000여명과 함께 마이산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20년 만에 마이산에 다시 왔다는 그는 "마이산 벚꽃이 아직까지 지지 않고 반겨줘서 기분이 참 좋다"며 "사람이 아름답고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 바로 진안이다"고 말했다.

 

"마이산은 해발 700미터가 안되는 낮은 산이지만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 돌탑 등 수 많은 전설과 신비가 녹아있는 산"이라면서 "세계적인 여행안내서인 미슐랭그린 가이드에서 별점 3개 만점을 받을 만 하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8000m급 16좌 등정에 성공하며 불굴의 정신력을 보여준 산안인 엄홍길 대장은 동호인들과 한국명산 16좌 원정을 진행 중이며 이날 12번째 산행지로 마이산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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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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