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4월 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한 '2013년 원예전문생산단지 운영평가'에서 고창배영농조합법인이 165개 단지 중 '전국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최우수단지 선정으로 배 수출물류비에 대한 인센티브 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채소·화훼·과실류 영농조합 및 생산자 단체에 대한 운영평가로, 수출사업(50%), 조직운영(30%), 안정성(20%) 등 3개 지표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고창배영농조합법인은 2012년 태풍 피해 영향으로 과실생산량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결과 미국 등 해외에 배 403톤을 수출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2012년 우수단지에 이어 2013년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정지역 고창에서 재배되는 배는 모양이 고르고 당도가 높으며, 껍질이 얇고 식감이 좋다. 국내 생산규모는 작지만 해외에서 고창배의 인기는 날로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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