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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풀풀 임실천 3년째 방치

하수관 막혀 오·폐수 가득…군청선 수차례 민원 묵살

▲ 지난 2011년부터 하수관이 막힌 탓에 각종 오·폐수로 악취가 진동하는 임실천.
일부 도민의 상수원으로 이용중인 임실천에 썩은 물이 3년째 고여 있으나 임실군이 수수방관,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이같은 공무원들의 업무태만에 일각에서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말썽을 빚고 있는 이곳은 임실시장 앞 하천으로써, 지난 2011년부터 하수관이 막힌 탓에 각종 오·폐수가 적치되고 있다는 것.

 

특히 시장내 음식점과 자영업장에서 나온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가 하천으로 몰려 심한 악취가 발생,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7년께 임실천정비사업을 펼치면서 우수관과 오수관을 분리,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부분의 생활오수가 우수관으로 배출되는 실정이다.

 

당초 이같은 사업이 완료된 후 임실천은 청정수를 자랑, 잉어와 붕어를 비롯 수달과 청둥오리 등이 서식했으나 최근에는 모두 자취를 감췄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이같은 상황에 주민들은 수차례에 걸쳐 하천정비 등 임실군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단 한차례의 기본조치도 없이 묵묵부답에 그쳤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이곳은 도민의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옥정호 상류로서 강우나 장마가 지면 상수원에 합류될 가능성이 많아 오염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주민 K씨는"군청에 하소연을 해도 들은 척도 안한다"며"도대체 공무원이 뭣하는 사람들인지 이해가 안간다"고 질책했다. 군청 관계자는"뚜렷한 원인이 없어 조만간 CCTV나 방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빠른시간에 복구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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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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