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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 '이적료 730억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번 여름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네이마르(브라질 산투스)가 스페인의 '명문' 바로셀로나의 유니폼을 입는다. 5년 계약에 이적료 5천만 유로(약 730억원), 연봉만 700만 유로(약 102억원)에 달하는 특급 조건이다.

네이마르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7일까지 기다릴 수 없다. 이미 친구들과 가족들이 나의 결정을 알고 있다"며 "27일에 바르셀로나와 계약한다"고 공개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네이마르의 발표에 맞춰 구단 홈페이지와 트위터에 "산투스 구단과 네이마르의 이적에 합의했다"며 "네이마르와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어 "네이마르는 정교한 기술을 가진 공격수로 자유롭게 골을 넣어 수비수들에게는 악몽과 같다"며 "축구의 전설인 펠레가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이날 오전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보도하면서 5년 계약에 연봉 700만 유로(약 102억원)를 받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바르셀로나가 이적료로 산투스에 5천만 유로(약 730억원)를 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산투스 구단 역시 25일 네이마르의 이적을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네이마르가 자신의 영입을 희망한 두 클럽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산투스는 네이마르의 영입을 원한 두 구단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인 것으로 알려졌고, 네이마르는 끝내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네이마르는 2009년 산투스에서 데뷔, 102경기에 출전해 54골을 터트렸다.

2009년 브라질 U-17 대표팀이 일원으로 나선 네이마르는 2010년부터 A대표팀에서 뛰면서 20골(32경기)을 꽂으며 브라질의 차세대 스타로 인정받았다.

한편 네이마르는 유럽의 여름 이적시장이 7월에 시작됨에 따라 6월 15∼30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를 마친 뒤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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