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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예(少睿) 전선자 시인(현 무주군의회 의원·사진)이 무주군 김환태 문학관 2층에 시화전을 마련했다.

작품들은 전 시인이 전북문인협회 회원으로 20여 년간 각종 시화전에 출품했던 것들을 모은 것으로 한국화, 서양화, 서각, 서예, 석채(돌가루), 도자기, 부채, 돌 등을 통해 다양하게 표현됐다.

전 시인은 "김환태 선생 서거 69주년을 애도하며 신록이 아름다운 5월에 봄꽃을 닮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옛 추억의 정담을 나누기 위해 이번 시화전을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인생을 관조하는 깊이 있는 글을 써온 작가의 시를 통해 다람쥐 쳇바퀴 같은 고단한 일상 속에 잠깐의 휴식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