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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무대로 대회 활성화 기대"

성준숙 대사습보존회 이사장

성준숙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이하 보존회) 이사장(69·예명 민소완)은 최근 심기가 불편했다. 대사습 성공 개최 전에 내년 2월 대사습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설왕설래하는 안팎 기류가 마뜩찮아서다. 성 이사장은 "오직 대사습 성공 개최 밖에 관심이 없다"며 그간의 논란에 선을 그었다.

 

'강경파' 홍성덕 前 보존회 이사장에 비해 '온건파' 성 이사장은 전주MBC가 전주대사습을 대중화하려는 방향에 협조하는 쪽에 가깝다. 성 이사장은 "전주MBC가 전주대사습 대중화하려는 다양한 시도로 판소리 마니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찾으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면서 "성인대회와 학생대회가 통합 돼 열기가 더 뜨거워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사습 무대로 경기전 사용을 응낙받기 위해 이씨 종친회를 설득해준 전주시에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옥마을 일대를 아무리 뒤져봐도 그만한 장소가 없었다"는 것. 성 이사장은 "정체불명의 공연이 아닌 국내 최고의 판소리 명창들이 겨루는 무대인 만큼 양해를 구해달라"면서 전주대사습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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