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원장 최기용)은 23일 엄숙한 분위기에서 육군 병장 백정기 등 13위의 호국영현에 대한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
이날 안장식은 전홍범 광주지방보훈청장이 명예집례관으로 행사를 주관한 가운데 유가족과 보훈단체장을 비롯 육·해·공군 및 경찰대표 등 300여명의 조객이 참석했다.
전홍범 청장은 "올해는 정전협정 60주년이자, 유엔군 참전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대국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같은 결실에는 참전용사의 피땀과 눈물이 만들어 낸 소중한 애국정신"이라며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키 위해서는 굳건한 국방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안장식에 참석한 유가족과 참석자들은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을 감상하는 영상물을 시청,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한편 호국원에는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인천상륙작전 등 역사적 순간과 전쟁영웅, 유엔참전국 등을 알리는 패널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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