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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시정질문에 남원시 진땀

시의회 182회 정례회

남원시의회(의장 김성범)가 24일 제182회 정례회에서 5건의 시정질문을 쏟아냈다.

 

한꺼번에 이뤄진 시의원 5명의 시정질문은 6대 남원시의회 개원(2010년 7월) 이후 최다 건수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집행부인 남원시는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이를놓고 시의원들이 남원시정에 높은 관심을 드러낸 점은 주목할만하다는 평가와 함께, 내년 6월4일 지방선거와 연계한 시의원들의 본격적인 행보라는 해석도 있다.

 

이날 시정질문을 실시한 의원은 김승곤, 박문화, 송우섭, 양해석, 이정린 등 5명이다.

 

김승곤 의원은 영호남을 연결한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이고, 지역갈등을 해소해 동서화합을 이루는 차원에서 광주∼대구 간 191.6㎞의 '철도사업 조기착공 특위위원 구성'을 남원시에 제안했다.

 

박문화 의원은 남원시가 152억원 가량을 투입해 건립중인 허브복합토피아관의 민간위탁 관리방안과 관련해 "행정재산을 무상으로 위탁관리할 수 있는 법적근거는 무엇이며, 시장은 개인의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건립한 시설을 무상으로 타인에게 임대해 줄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송우섭 의원은 "지난 10여년간 300여억원이 투자된 농촌마을개발사업이 주민들의 무관심과 행정의 방관 속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시장은 사업 시설물의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답해달라"고 주문했다.

 

양해석 의원은 "시가 사매면에 700억원에서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려 하고 있는데, 모든 사업비 부담을 자치단체가 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산업단지 개발 및 자금조달 방법에 대해 질의했다.

 

이정린 의원은 수급계획과 부합 여부, 골재의 부존량 조사, 부서별 인허가 실태, 사업장 지도감독, 현장 출입로 실태파악, 복구비 예치금에 대한 규정 등 지역 골재채취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남원시에 물었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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