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 완료 연내 착공, 2015년께 완공 계획
부안군은 읍내 도심하천인 신운천(썬키스로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친환경적인 정비사업을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15년까지 총 2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올 하반기 중에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신운천은 부안읍 신운리에서 동진면 하장리에 이르는 2.4km 구간으로 갈수기에는 도심에서 흘러나오는 하수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치수, 이수는 물론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수공간을 확보해 자연 생태하천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악취 방지를 위해 초입부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고 건천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인근 저수지를 이용, 청정수를 공급해 항상 깨끗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도심에 인접하고 주민의 이용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전통과 미래가 조화되고 체험형 교육 및 생활체육 공간을 연출, 걷고 싶은 테마가 있는 하천으로 변모시켜 나가기로 했다.
군 재난안전과(계장 박상기 )는 "신운천은 관광 부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복원함으로써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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