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대학 최강…메달권 진입 이상무
우석대학교에서는 이번 체전에 축구와 배구를 비롯해 태권도, 양궁, 사격, 레슬링, 펜싱 등 8개 종목에 54명의 선수가 전북대표로 출전한다.
이중 대학 여자배구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여자 배구의 선전이 무엇보다도 기대된다. 지난 9월에 끝난 삼성화재배 전국여자 배구대회에서 승리하면서 6연패의 쾌거를 거둔 여자부는 이 기세를 몰아 전국체전으로 내달린다는 각오다. 전국체전에서는 대학팀과 일반팀이 함께 겨루지만 현재의 전력이라면 메달권 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게 대학측의 자체 분석이다.
축구의 메달권 진입 여부도 관심을 끈다. 창단이후 처음으로 전북대표로 출전하게돼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하다. 이경춘 감독은 "전지훈련을 통해 기초체력은 물론 개인기 연마와 전술 훈련을 익혔다"며 "목표는 메달권 진입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은메달 2개를 따는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태권도 종목도 올해 기대를 걸고 있다. 고웅재, 김영근, 정상완, 정종정, 유아란, 이호정 등 6명의 남여 선수가 출전하며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막바지 훈련에 땀을 쏟고 있다.
김태곤, 명도훈, 박성우 3명의 1학년 새내기로 구성된 사격은 우석대의 다크호스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꾸준하게 메달을 획득했지만, 매번 결승전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시며 금메달 갈증에 목말라 하고 있는 상태다.
여자 일반부에 출전하는 레슬링과 펜싱, 롤러 등도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레슬링 종목에서는 메달권 진입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으며, 펜싱에서는 플뢰레 단체전(4명)과 에페 단체전(2명)에 출전해 메달을 노리고 있다. 롤러 종목에서는 6명의 선수가 스피드 계주 등에 나서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신상민 체육부장은 "선수들이 현재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도 적지 않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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