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개국 70명 참가 다음달 2일 개막 / 3일 종합경기장~성모병원 교통 통제
제11회'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과 인라인롤러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17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등 총 5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전주를 찾는다.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는 지난해 국제마라톤위원회(WIC)의 인준에 따라 국제대회로 승격됐다.
올해에는 2011년 남자부 우승자인 피터(뉴질랜드)와 여자부 세계랭킹 1위 구오단(중국) 선수 등 세계 10위권 선수 1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수권자인 박민용(전북) 선수도 참가하면서 올해의 우승자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첫날에는 유치원과 초등부, 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오픈부 등 일반 생활체육 동호인이 트랙경기로 기량을 뽐낸다.
마지막 날 열리는 마라톤 경기는 42㎞ 엘리트 부문, 21㎞ 일반경쟁, 21㎞ 단체부, 6㎞ 초등부 경쟁 등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는 6㎞ 초등부 경쟁부문이 신설돼 인라인 꿈나무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종합경기장 특설무대 주변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20여 개 업체가 참여, 인라인 의류부터 인라인에 관련된 제품을 소개하는 산업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 대회가 세계 인라인 마라톤 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나아가 전주가 국제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3일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종합경기장과 성모병원 사이 도로를 교통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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