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5:39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일반기사

고창군, 동리대상에 이명희 명창 선정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등 20여년간 인재양성에 온힘

(사)동리문화사업회는 제23회 동리대상 수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지난 22일 개최, 이명희 명창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명희 명창은 1946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나, 14살 되던 해에 부모를 따라 서울로 상경하여 한국정악원에 기거하면서 국악계에 입문했다. 이후 김소희·박귀희 선생께 사사 받은 후 창극무대 등 다양한 공연에 활발하게 참여했으며,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로 지정됐다.

 

그 후 대구, 경북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면서, 1990년 제1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1992년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 명창은 교육을 통해 대중에게 우리 음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시키고, 동시에 신문화 흡수에 대한 주체적 가치관이 형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영남지역 국악발전을 위해 스승 (故)만정 김소희 선생과 함께 1994년부터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를 주관(2013년 현재 20회)하고 있으며, 고향 국악발전을 위해 상주 전국국악경연대회(2013년 6회)를 주관하는 등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이명희 명창은 사)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 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영남지역 전통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동리대상은 고창군과 (사)동리문화사업회가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자 판소리 진흥에 업적을 남긴 사람(법인 포함)을 선정하여 매년 상장과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국내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제23회 동리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규 skk407@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