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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소양 약암마을, 표고버섯 효자작목

올 10월까지 1300만원 수익 / 두레농장, 작목 다양화 성과

▲ 완주 소양 약암마을 두레농장 주민들 표고버섯을 공동으로 수확하며 농가 소득 수준이 크게 상승했다. 사진은 표고버섯 생산 시설 모습.
완주군 소양면 화심리 약암마을 두레농장(위원장 박종인) 주민들이 최근 표고버섯을 공동으로 수확하고 이를 판매하느라 분주하다. 논농사와 밭농사 위주의 영농에 종사했던 약암마을은 2011년부터 손을 댄 표고버섯 생산이 본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농가들의 소득 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7월 완주군으로부터 2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4600여㎡의 두레농장을 조성한 약암마을은 지난해 3월 종균을 접종한 후, 1년 6개월만인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완주군 소양면(면장 이계임)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약암마을이 표고버섯으로 올린 수익이 1300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번달에도 수확이 이어지고 있어, 매출액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서 생산된 표고버섯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 완주군은 "약암마을 표고버섯은 작업장에서의 선별과정을 거쳐 전주 효자동 로컬푸드 직매장과 모악산 해피스테이션에서 소포장 단위로 매일 40-50개씩 판매되는데, 200g에 3000원, 450g에 6000원씩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암마을 주민들은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이전에는 주로 고추·콩 등 밭작물과 벼농사 위주였으나, 표고버섯을 생산·수확·판매하면서 농가소득에 큰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며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박종인 위원장은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두레농장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행복도를 더욱 높였으면 좋겠다"며 "표고버섯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원한다면 다른 토지를 임차해 잎채소도 키워 주민들의 소득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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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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