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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선수, 송하진 시장 찾은 까닭은

전북 출신 많아 배드민턴 성지 / 지속적인 관심·예산지원 건의

▲ 전주 덕진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전주 국제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한 이용대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오른쪽)와 이득춘 국가대표 감독(왼쪽)이 8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송하진 시장에게 배드민턴 라켓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이득춘 국가대표 배드민턴 감독과 남자복식 세계 1위인 이용대 선수가 전주시를 찾아, 지속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이득춘 국가대표 배드민턴 감독과 이용대, 유연성 선수는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 전주시청을 방문, 송하진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실출신인 이득춘 감독은 송 시장에게 "수많은 배드민턴 스타선수들을 배출한 전주에서 국제대회가 열리게 돼 뜻깊다"며 "대한민국의 배드민턴 역사가 전주에서 쓰인 만큼 우리나라 배드민턴 발전을 위한 전주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지난 92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전북출신 선수들이 총 메달 12개 중 8개를 따내면서 배드민턴 성지로 불리는 영광을 알리는 데 발벗고 나선다는 입장이다.

 

전주시는 내년에도 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예산반영은 물론 전주실내배드민턴장을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념화 사업장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용대 선수는 "수많은 배드민턴 선수가 전라북도 출신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전주시민들의 배드민턴 사랑이 이렇게 뜨거울 줄은 몰랐다"며 "송 시장님과 전주시민들에게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사랑해주신 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읍 출신인 유연성 선수는 "세계적인 배드민턴 대회가 전주에서 열리게 돼 가족 앞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 유치에 적극 협조해주신 송하진 시장님께 감사드리고 전북 출신으로서 더욱 대한민국 배드민턴협회의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여러분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배드민턴 역사가 쓰이고 있다"며 "전주시는 전주가 대한민국 배드민턴 성지로서 더욱 발전하고 대한민국 배드민턴과 함께 전주의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송 시장은 이득춘 감독과 이용대, 유연성 선수에게 전주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배드민턴 라켓을 선물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득춘 감독은 임실출신으로 지난 1994년부터 대한민국 배드민턴 감독을 맡고 있다.

 

이용대 선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2013 덴마크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 남자복식 금메달 등을 획득한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간판스타다.

 

유연성 선수 역시 정읍출신으로 2013 덴마크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 남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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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네 nane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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