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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국립공원연구원 이전 안 돼!"

전북 남원에 있는 국립공원연구원 이전 움직임에 남원시의회가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남원시의회는 20일 열린 정례회에서 양희재 의원이 발의한 '국립공원연구원 이전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연구원이 지리산국립공원 내에 설립된 이후 지속발전 가능한 연구 성과를 거두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강원도 원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주민의 의견수렴이나 자치단체와 한마디 협의 없이 건물이 노후 협소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3개 도(전남·북, 경남)와 남원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남원시민과 남원시의회는 국립공원연구원의 이전계획 및 추진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2006년 남원시 주천면으로 옮겨온 국립공원연구원의 건물이 낡고 협소하다는 이유로 강원도 원주에 있는 옛 원주지방환경청 부지로 이전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공원연구원은 현재 원장을 제외한 29명 남원에 근무하면서 공원 평가업무, 탐방문화, 국립공원 관련 사회·인문·환경 등에 대해 정책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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