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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남대천 얼음축제' 10일 팡파르

송어낚시·얼음썰매·민속놀이 등 다양 / 입장료 내면 무주사랑상품권도 제공

▲ 지난 1월 열린 무주군‘남대천 얼음축제’모습

“동네꼬마 녀석들 추운 줄도 모르고 언덕위에 모여서 할아버지께서 만들어주신 연을 날리고 있네. 꼬리를 흔들며 하늘을 날으는 예쁜 꼬마 연들이 나의 마음속에 조용히 내려앉아 세상 소식 전해준다.” - 라이너스 ‘연’ 中

 

겨울이 오면 친구들과 무리지어 동네를 누비며 연날리기, 얼음썰매타기, 팽이치기를 했던 추억. 요즘 아이들에겐 다소 생소한 풍경일지도 모른다. 그 춥고도 따뜻했던 낭만을 ‘제3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가 선사한다.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6만㎡의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 입장료를 내면 무주사랑상품권 5000원권을 주는데, 이 상품권은 축제장과 반딧불장터, 음식점, 주유소, 숙박업소, 식료품 및 도소매점 등 무주군 관내 점포에서 축제기간동안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축제기간동안 무주군 장날은 11, 16일이다.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는 작년에 10만73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외부인이 쓴 돈 57억원 등 총 185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반딧불축제를 잇는 무주군의 대표축제로 꼽히고 있다.

 

△송어낚시

 

가족, 연인, 친구 모두와 즐길 수 있는 무주 남대천 송어낚시는 주말 입장료 1만2000원, 평일 1만원을 내고 선착순 현장 접수하면 참가할 수 있다. 색다른 체험인 맨손으로 송어잡기도 매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행해지며, 선착순 30명에 한해 현장에서 1만2000원을 내면 참가할 수 있다. 잡은 송어를 취향에 따라 숯불에 구워먹거나 회로 먹을 수 있는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어 몸과 입이 모두 즐거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아닐 수 없다.

 

△얼음체험

▲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에 참가한 가족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이곳에서는 얼음썰매와 스케이트를 탈 수 있으며 얼음으로 만든 미끄럼틀을 타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썰매는 1인용인 좌식얼음썰매와 가족과 연인이 함께 탈 수 있는 가족얼음썰매로 나뉘는데 각각 7000원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고, 얼음미끄럼틀은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민속체험

 

연날리기와 팽이치기, 자치기, 제기차기, 섶다리체험, 외발·양발 썰매타기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작년의 경우 연날리기 고수들의 연싸움이 벌어져 보는 이들의 흥미를 더욱 돋웠다는 후문이다.

△각종 장터 및 체험관

 

체험장 인근에 분식, 전통차, 특산음식, 주전부리, 송어매운탕 등을 파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또한 무주 특산물 장터도 운영되는데 전통식품, 농산물, 약초류 등을 판매한다. 또한 멀지않은 곳에 김환태 문학관, 최북 미술관, 전통건강체험관(찜질방) 등이 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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