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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 "탄소산업 도시·1000만 관광시대 만들겠다"

신년 회견 “조만간 출마 선언 후 사퇴”

▲ 13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실국장들이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송하진 전주시장이 2014년 시정방향을‘문화로 뿌리 뻗고 일자리로 꽃피는 한바탕 전주’로 내걸고 탄소산업도시를 비롯한 5대 전략과제를 시정운영 과제로 제시했다.

 

송 시장은 13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회견을 갖고 “5대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도시, 다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5대 전략과제는 △백년 먹거리 탄소산업도시 건설 △1천만 관광시대 가장 한국적인 도시 만들기 △모두 함께 창조하는 아트폴리스 도시재생 △다같이 따뜻한 공동체 복지사회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미래광역도시 조성이다.

 

송 시장은 이들 5대 전략과제에 대해 “정치적 의미 보다는 전주의 미래를 고심한 사안들로, 지난 8년간 추진한 결과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도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탄소산업은 오랜 기간 연구개발의 성과로 대기업이 몰려들었다. 앞으로 전북지역 전체로 확대해 향후 전북의 성장동력산업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또“한옥마을은 대통령으로부터 전통문화와 창의가치가 결합된 지역발전 선진 성공모델로 극찬받는 한편, 아트폴리스 도시재생은 전국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받는 등‘사람과 돈이 몰려들고 생동하는 도시’로 전주의 증흥기를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송 시장은 민선5기 가장 아쉬웠던 사안을 묻는 질문에 전주·완주 통합 무산을 꼽았다.

 

송 시장은 “여러 현안이 있었지만, 전주·완주 통합이 무산된 게 가장 아쉽다”면서 “앞으로 많은 시민과 군민, 그리고 도민들의 의견이 모아져 통합이 재추진되길 소망하며, 그런 기회가 있다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도전할 송 시장은 출마선언 시기 등에 대해서는 “멀지 않은 시일내 출마선언할 예정이며, 사퇴는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신년 회견에서 사자성어를 통해 시정운영 방침을 밝혀 온 송 시장은 2014년 한자성어를‘새로운 시대정신에 맞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뜻의 ‘여시구진(與時俱進)’으로 정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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