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 파종량 25% 정도 줄여야
김제시는 벼 키다리병 등 병해충 예방 및 생산비의 절감을 위해서는 볍씨 파종량을 약 25% 정도 줄여야 한다고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11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어린모를 대규모로 육묘하는 체계에서는 밀파 및 고온육묘가 키다리병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 된다.
이는 관행적으로 40kg 종자량을 100∼120판에 파종했을 경우 밀파로 인해 모의 생육이 연약하게 자라 각종 병해충 발생에 취약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볍씨 파종량을 관행 40kg에서 30kg으로 약 25% 정도 즐여야 키다리병 등 병해충을 예방 할 수 있으며, 파종량을 줄임으로써 보급종 가격기준도 2만원/필지 정도의 농자재 투입비용이 감소, 김제지역 전체적으로 볼때 약 10억원 정도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키다리병은 생육 전 기간에 걸쳐 발생하므로 초기 육묘 시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적정량의 종자를 파종하여 육묘시 부터 모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본답 이앙시 발생량이 감소, 고품질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는 “올고품질쌀 생산은 물론 가격 경쟁력 까지 높일 수 있는 볍씨 파종량 줄이기를 올해 선정된 모든 시범단지에서 적극 추진하고, 일반농가에서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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