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최북미술관이 전라북도 제1종 공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이로써 최북미술관은 전시·교육 등 미술관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춤과 동시에 국·공립미술관과의 협력, 박물관 미술관 진흥법에 따른 각종 감면 혜택도 받게 됐다.
최북미술관 양정은 학예사는 “공립미술관에 걸 맞는 다양하고 유익한 전시·교육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삶에 더 가깝게 다가서는 미술관,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미술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북미술관에서는 ‘조선시대 화단의 거장들’과 ‘김홍도를 만나다’, ‘조선의 프로페셔널 최북’등 9회에 걸친 무료 기획전을 개최했으며 ‘최북 그림 모사하기’와 관내 거주 어린이들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교실 등 다양한 상설 체험을 마련해 6만 6000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1종 공립 미술관 등록 요건은 △보유 자료 1백 여 점 이상 △학예사 1명 이상 △1백 ㎡ 이상의 전시실 또는 2천 ㎡ 이상의 야외전시장 △수장고 △사무실 또는 연구시설 △자료실·도서실·강당 중 1개 시설 △화재·도난 방지시설 △온습도 조절장치 등을 갖춰야 한다.
2012년 6월 개관한 무주최북미술관은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다목적영상관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최북의 진품 ‘괴석도’와 영인본 등 총 104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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