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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특명대사 군산대 특강이라니…"

남원 노병만씨, 도청·군산대서 피켓 시위

▲ 19일 군산대와 도청에서 1인시위를 벌일 예정인 남원시민 노병만씨가 18일 도지사에게 항의서를 전달한뒤 걸어 나오고 있다.
“일본 아베 정권이 위안부 및 독도와 관련한 망언을 계속 쏟아내고 있는 시점에, 일본 최고직의 대사가 우리나라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남원의 한 시민이 19일 오전 군산대와 오후 전북도청에서 1인 피켓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다.

 

벳쇼 코로(別所浩郞) 주한 일본 특명전권대사의 19일 군산대 강연에 항의하는 차원이다.

 

남원의 농부이자 독도지킴이인 노병만(51·남원시 향교동) 씨는 “일본 특명전권대사는 군산대 강연 이후 김완주 도지사와 면담이 예정돼 있어 도청에서도 1인 피켓시위를 전개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 의회에서는 ‘일본 아베 정권의 일본군 위안부 망언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등 일본의 대한민국 모독을 비판하고 있다. 일본 특명전권대사가 군산대 강연과 도지사 면담에서 대한민국에 사죄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노 씨는 18일 전북도청을 찾아 도지사에게 일본 대사와 면담하지 말라는 내용의 항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군산대는 군산에서 일본의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일본의 날(JAPAN DAY)’ 행사 일환으로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30분 가량 학교 황룡문화관 1층 문화홀에서 일본 특명전권대사의 강연회를 마련했다

 

‘한국과 일본의 정치·경제·문화관계 현황 및 전망’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될 이 강연회는 군산대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군산대 측은 “일본과 대한민국의 국제관계 개선 및 상호 이해증진, 일본기업의 인재상 홍보를 통한 재학생 취업률 제고, 일본국비유학, 일본 국제교류원 프로그램 및 워킹홀리데이 설명회 개최를 통한 학생교류 촉진기회 확보 등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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