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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잘못 먹으면 식중독 걸려요"

정읍보건소, 독초 구별법 홍보

정읍시보건소(소장 전갑성)가 본격적인 봄나물 섭취시기를 맞아 독초섭취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보건위생과에 따르면 봄나물은 봄철 입맛을 살려줄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특히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 등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봄철 피로감 및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잘못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봄철 산행 시 독초를 나물로 오인하여 섭취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특히 독초를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 구토, 어지러움, 경련, 호흡곤란등의 증세가 발생한다.

 

산나물과 혼동하기 쉬운 독초의 종류 및 구별법을 보면 독초인 ‘여로’는 잎에 털이 많고 잎맥이 나란히 뻗어 잎맥 사이에 깊은 주름이 있고, 봄나물인 ‘원추리’는 털과 주름이 없다.

 

또 독초인 ‘박새’는 여러 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으며 잎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하여 마늘냄새가 나고 줄기가 하나이다. 반면 먹을 수 있는 ‘산마늘’은 2~3장의 잎이 있다.

 

이밖에도 독초인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표면에 광택이 있으나 봄나물인 ‘곰취’는 부드러운 털로 덮혀 있다.

 

보건위생과는 “독초 섭취시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손가락을 목에 넣어 먹은 내용물을 토하게 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며 토한 후에는 뜨거운 물을 마시게 하며, 병원으로 이동할 때는 먹고 남은 독초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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