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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화가들이 그린 최명희

최명희문학관, 문학인 인물화展 / 전주송북초 어린이들 70명 참여

   
▲ 6학년 황인경 어린이 작품.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 전북대 명예교수) 독락재 앞 기둥에 초등학생들이 그린 소설가 최명희의 초상화가 걸렸다. 문학관이 기획한 ‘문학인 인물화展_ 전주 지역 시인·작가 얼굴그리기’ 프로그램의 첫 번째 성과물 ‘꼬마화가들이 그린 최명희’다.

 

전주송북초(교장 김우정) 방과 후 미술활동에 참가한 70명의 학생들이 그린 초상화다.

 

도화지에 구멍이 날 만큼 정성을 기울여 그린 아이들의 초상화는 크레파스·연필·사인펜 등을 이용해 소묘, 크레파스화, 수채화, 콜라주 등 다양한 기법으로 ‘소설가 최명희’를 표현했고, 신문을 오려 붙이거나 색모래를 사용해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송북초등학교 이유진 방과후교사와 최명희문학관 정소라 학예사는 “인물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인물의 특징을 잡아낸 어린이 특유의 순수한 표현력에 웃음 지을 수 있었고 감탄하기도 했다.”며 “‘소설가 최명희 그리기’라는 재미있는 기획 때문인지 평소 그림그리기를 싫어하던 학생들도 졸졸쫓아 다니며 자신의 그림을 봐달라고 하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을 만큼 즐겁게 작품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최명희문학관은 격월로 전주지역 학교들의 신청을 받아‘문학인 인물화展’을 진행하며, 최명희뿐 아니라 전주와 인연을 맺은 시인·작가의 얼굴 그리기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시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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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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