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순씨, 고향 전주 4년만에 또 방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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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아 시절 송경순씨. | ||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을 찾고 싶습니다.”
영아시기에 독일로 입양된 제니퍼씨(한국명 송경순·37·여)가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찾기 위해 23일 고향인 전주를 방문했다.
그는 이날 전주시청을 방문해 자신의 부모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가 갖고 있는 기록은 어릴적 사진과 지난 1977년 7월 16일 전주시 서노송동 617번지(현재 노송 여울1길 사거리) 집 앞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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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태어난 지 며칠 밖에 되지 않은 갓난아기로, 다행히 한 시민에게 발견돼 전주지역 아동보호기관에 위탁됐다. 이후 서울을 거쳐 독일인 가정에 입양됐다.
현재는 독일 현지인과 결혼해 딸 하나를 기르고 있는 등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4년전 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데 이어 또다시 부모찾기에 나선 그는 “전주에서의 기록은 제가 발견된 장소와 당시 영아원에서 ‘송경순’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는 것 뿐”이라면서 “그때의 상황에 대해, 또는 제 가족에 대해 아시는 분은 꼭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간절히 요청했다.
연락처 googlemail.com (02)321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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