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 주관 무장애 탐방길 공모사업 선정 / 두승산 일대 3km 조성…정자 등 편의시설도
정읍시가 전북도에서 주관한 ‘무(無) 장애 탐방길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재활인 산책 치유의 길’을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재활인 산책 치유의 길’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유모차를 탄 아이, 노약자 등이 자연을 만끽하며 걷기를 즐길 수 있는 길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1억5000만원에 시비 2억2500만원을 더한 3억7500만원이 투입되어 호남의 명산으로 꼽히는 두승산 동편 아래 농소동 흑암리 일대에 조성한다.
정읍아산병원 ~ 아산병원 뒷길 탐방로 초입 ∼ 현암다원 녹차밭 ∼ 솔밭 오솔길 ∼ 흑암리 마을 돌담길 ∼ 영주정사(등록문화재)로 이어지는 총연장 12km중 초입길 3km를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장애 탐방로는 일반인 뿐만 아니라 상대적 걷기 약자인 장애인과 환자, 노약자들이 쉽고 편하게 숲과 나무, 자연을 느끼면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주차장은 물론 정자와 화장실, 의자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해 걷는 즐거움을 더해준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14년을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하는 고령친화도시 기반 조성의 해로 정하고 관련 사업들을 개발 추진하고 있다”며 “WHO 고령친화도시는 모든 세대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회참여를 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무장애(Barrier Free)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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