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가대표팀 합류
전북 현대의 수비수 알렉스 윌킨슨(Wilkinson)이 국내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용병으로는 유일하게 호주 국가대표 선수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다.
윌킨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3일 발표한 2014 브라질월드컵 23명의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전북현대에 입단한 윌킨슨은 호주에서 2001년 U-17, 2002년 U-20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해 11월에 성인으로는 처음으로 호주 국가대표 선수로 뽑혀 그동안 브라질 월드컵의 꿈을 키워왔다.
윌킨슨은 “전북과 K리그가 나를 선수로서 한단계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이것이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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