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내비둬 콘서트'서 허망한 마음 치유

28일 가야금 정민아씨 참여

금산사가 세월호 참사 이후 허망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주기 위해 조용히 나섰다. 금산사는 템플스테이 의 일환으로 ‘아파하지 말고 다시 희망을’주제로 28일 내비둬콘서트를 연다.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은 “미안해 하는 것, 함께 아파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지만, 지금이야말로 서로를 토닥여주고 희망을 속삭이는 것이 템플스테이가 당장 할 일 아니겠냐”며, 더불어 사는 사회에대한 책임감으로 템플스테이 콘서트를 준비했단다.

금산사 내비둬콘서트는 가야금 싱어송 라이터 정민아씨(사진)가 참여한다. 사회는 내비둬 콘서트 진행자로 잘 알려진 일감스님이 두 번 모두 진행한다.

금산사에서 29회째 진행했던 ‘내비둬 콘서트’는 일감스님이 특별 게스트를 초청하여 행하는 토크콘서트로, 그동안 김용택·안도현 시인, 개그맨 김병만, 프로레슬러 김남훈, 의사 서천석, 피아니스터 임동창씨 등이 출연했다.

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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