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바람맞아 온몸이 얼얼했다.
바다는 출렁거리고 심히 악다구니를 쓴다
날던 갈매기가 물살 따라 출렁, 리듬을 탄다
바람이 따귀를 쳐도 끄떡없이
제자리 일렬횡대로 지키는 새,
무엇이 희고 검다 할 것인가
없고 있다 할 것인가
생각도 없고 그저 상像만 바다 한가운데서
바람에 부대껴 출렁거릴 뿐
스치고 지나와 눈에 흔들리는 것들 모두
파란 바람이 아니고 무엇이랴
△전선자 시인은 1996년에는 〈한맥문학〉으로 등단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짝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