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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팬 만남'…후원의 집 일일점원 변신

전북현대(단장 이철근) 선수들이 전주시내 ‘후원의 집’에서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홈플러스 완산점과 현대옥 송천점, 원 할머니보쌈 평화점, 미스터 꽁, 투썸 플레이스 등 전주시내 5곳의 후원의 집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일일 점원으로 변신해 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며 팬들에게 다가갔다. 참여한 선수는 최은성, 권순태, 이범수 골키퍼와 레오나르도, 김기희, 이재성, 이승렬, 최철순 등 8명이다.

 

난생 처음 서빙을 하게 된 선수들은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지역팬들의 환호와 호응에 따라 편안한 마음으로 일일 점원의 역할을 다했다.

 

홈플러스에서 일일 캐셔를 맡은 김기희는 캐셔들의 고충을 이해하겠다는 듯 “축구가 가장 쉽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또 “팬들과 만나고 여유있게 대화 할수 있어서 정말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레스토랑에서 일일 서빙을 담당한 레오나르도는 능숙한 한국어로 “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등을 구사해 팬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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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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